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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아리공주' 오아린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황후의 품격'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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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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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황후의 품격'의 아리공주 오아린이 "그동안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는 21일 종영을 앞둔 SBS '황후의 품격'에서 아리공주 역을 맡아 성인연기자 못잖은 몰입도 높은 연기로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던 오아린은 표독스러운 연기에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주목받았다.

최근 SBS공식SNS(SBSNOW)의 ‘SBS人터뷰’에 출연한 오아린은 "장나라 선배님은 눈이 크셔서 눈물장면 촬영할 때마다 글썽글썽하시는 게 잘 보여서 저도 눈물이 금방 나왔어요. 그리고 신성록 선배님은 연기할 때 동선이나 감정 잡는데 도와주셨구요"라고 선배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그리고는 "최진혁 선배님과 이희진 선배님은 저를 아주 살갑게 많이 챙겨주셨고, 윤소이 선배님과 촬영할 때는 금세 몰입이 돼서 빨리 끝나기도 했어요. 그리고 신은경 선생님은 NG를 내시지 않아 저도 보면서 많이 배웠답니다”라면서 “뿐만 아니라 연기분들, 스태프분들 모두 잘 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했어요"라며 감사인사를 했다.

이어 촬영장면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아린은 주저하지 않고 땅콩이 든 쿠키를 먹다가 쓰러진 설정 장면을 떠올렸다. "제가 목을 조르면서 쓰러져야 했는데, 리허설때 주동민 감독님과 신성록, 신은경 선배님도 더욱 자연스러울수 있도록 조언해주신 덕분에 쉽게 촬영했어요.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를 거침없이 말하던 장면을 이야기하던 그녀는 해당 대사를 녹음한 뒤 계속 듣고 말하면서 연습했다며 즉석에서 이를 다시 유창하게 들려줘 주위를 놀라게 했다. 화제가 됐던 신은경 목소리 패러디에 대해서는 "연출부에서 주신 영상을 계속 봤고, 촬영 때는 영상을 보지 않고 단번에 끝냈어요"라면서 "그러다 방송보니까 저도 깜짝 놀랐고, 볼 때마다 엄청 많이 웃었어요"라고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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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린은 지난 2018년 12월 31일 S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연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가 아쉽게 상을 받지는 못했다. 당시 오아린은 "다음에는 상을 기대해도 되겠는지?"라는 질문에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하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받고 싶어요"라는 똑부러지는 대답을 내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아린은 "이제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님과 헤어진다고 하니 너무 아쉬워요"라며 “"그동안 아리공주를 연기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애정을 가지고 귀엽게 봐주시고, 특히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남은 방송분도 꼭 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황후의 품격'은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았다. 오는 21일 종영 예정.

후속으로 3월 6일부터는 주진모와 한예슬 주연의 '빅이슈'가 방송된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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