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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KIA 윌랜드, 스프링캠프 포커스는 '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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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IA 윌랜드가 실전등판후 인터뷰 하고 있다.


[오키나와=배우근 기자]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가 첫 실전 등판했다. 스프링캠프 21일만의 마운드.

윌랜드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에 위치한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4회 등판해 1이닝 1안타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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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윌랜드가 20일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변화구를 던지고 있다.


속구의 최고 구속은 149km였고 변화구는 커터, 커브 등을 섞어 던졌다.

커터는 143km, 커브는 125km까지 구속이 나왔다.

총 투구수는 16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였다. 제구가 잘 됐고 특히 낮게 던지려고 했다.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좋은 스텝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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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윌랜드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


요미우리와 상대한 것에 대해선 “지난 2년간 6~7번 정도 붙어 좋은 성적을 냈다”고 회상하며 “좋은 타자들이 많아 집중해서 던졌다”라고 밝혔다

윌랜드는 지난 두 시즌을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에서 뛰었다. 그는 “해외를 경험하며 문화적인 충격은 이미 겪어봤다. 한국과 일본은 다르지만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한국에서 무난하게 적응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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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랜드는 요코하마 시절 팔꿈치가 좋지 않았다.

현재 팔꿈치 상태의 이상유무를 묻자 단호하게 “NO”라고 답했다.

“큰 걱정없다. 요코하마 시절 근육이 뭉쳐 불편함이 있었지만, 오늘 던져봐도 팔 상태엔 문제가 없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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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랜드가 20일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앞으로 집중할 부분은 커터 연마다.

“커터의 완성도를 높여 마운드에서 꾸준히 던질 생각이다. 어떤 느낌인지 어떻게 컨트롤을 잡을지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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