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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살림남' 천명훈 母, 아들 '자숙' 이미지에 "친구 잘못 만나…오히려 피해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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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 '살림남' 캡처


천명훈의 어머니가 아들의 이미지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성수 부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천명훈 어머니의 초대를 받아 오랜만에 바깥 나들이에 나섰다. 김성수 부녀는 설레는 마음으로 천명훈의 어머니가 운영중인 펜션으로 향했고, 어머니는 김성수의 팬이라며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했다.

인사를 나눈 후 바베큐가 준비된 앞마당으로 이동한 김성수 부녀는 천명훈이 구워 주는 고기를 먹으며 여유를 만끽했다. 어머니는 이후에도 묵과 봄동 무침에 홍삼이 담긴 토종닭 삼계탕까지 내오는 등 김성수 부녀를 극진히 대접했다.

어머니는 김성수에게 "잠도 못 자고 요리했다. 이건 뇌물이다. 아들을 잘 부탁한다"며 지난번 김성수와 천명훈이 긴급 결성한 그룹 '훈수'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멀쩡한 아들 보고 자숙한다고 그러더라. 우리 아들은 오히려 피해자다. 뭘 좀 하려고 하면 옆에서 그렇게 되어 일이 자꾸 틀어졌다. 친구를 잘못 만나 오해를 받았지만, 자숙할 정도로 잘못한 것은 없다"며 아들의 '자숙' 이미지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이어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가끔 짜증내는 것 빼고는 착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치고 안으로 들어온 김성수와 천명훈은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김성수와 천명훈은 '뮤직뱅크'에서의 첫 데뷔 무대와 '해피투게더' 출연 등 이후의 활동들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해외진출까지도 언급하며 장밋빛 미래를 꿈꿨다. 두 사람이 꿈에 부풀어 있는 순간, 김성수의 매니저가 펜션을 찾아 날카로운 독설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천명훈의 어머니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해보면 될 것 같다"며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환의 다이어트 고군분투기도 전파를 탔다.

최민환은 최근 홍콩 공연에서 FT아일랜드 멤버들에게 굴욕(?)을 맛보고 다이어트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하지만 그의 다이어트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게 됐다. 장인이 최민환의 앞에 과메기와 레고를 들고 나타난 것.

장인이 사온 과메기를 두고 안절부절 못하던 최민환은 다이어트 중임을 밝히며 장인의 양해를 구했다. 장인은 "내가 다이어트하는지도 모르고 잘못 사왔네"라 말했고, 두 사람의 관심은 레고로 옮겨 갔다. 장인은 "사위와 함께 레고를 조립하고 싶었다"며 최민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레고를 조립하던 최민환과 장인은 어느덧 저녁식사 시간을 맞이했다. 최민환은 장인과 율희에게 자신을 신경 쓰지 말고 식사하라며 해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막상 저녁 메뉴로 치킨 이야기가 나오자, 최민환은 자신이 치킨을 너무 좋아해 '치믈리에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치킨을 주문한 장인은 "치킨을 감별해 보라"고 부탁했고, 최민환은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그는 "한 입을 먹고나니 더 먹고 싶었다"며 계속해서 음식을 먹었다. 장인은 이어 "출출하다"며 야식 이야기를 꺼냈고, 결국 최민환은 맥주와 냉채 족발까지 추가로 먹고 말았다.

야식 먹방을 마친 두 사람은 계속해서 레고 조립 삼매경에 빠졌는데, 율희는 혼자 아들 짱이를 돌보고 있었다. 이에 율희의 신경이 날카로워졌고, 짱이가 눈물까지 터뜨리자 잔뜩 화가 났다. 그래서 율희는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SOS 요청을 보냈다. 이에 화들짝 놀란 장인은 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최민환은 불어난 몸무게를 재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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