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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라이벌 이적' 모라타 "예수님조차 모든 이들의 사랑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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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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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 출신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비판 받았던 알바로 모라타(26)가 입을 열었다. 레알 팬들의 아쉬움은 알겠지만 모든 이들이 자신을 좋아할 수 없다는 말로 아틀레티코 이적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유스 시절 아틀레티코, 레알 유스를 모두 경험한 모라타는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유벤투스, 레알(2016년), 첼시를 거쳐 아틀레티코 임대를 확정지었다. 첼시에서 부진했던 모라타는 아틀레티코에서 부활할 기회를 다시 잡았다.

다만 레알 팬들은 모라타가 라이벌인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것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았다. 같은 마드리드 연고의 팀으로 이적한 것으로 어찌 보면 팬들의 반응은 당연한 것이었다.

모라타도 아틀레티코 이적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모라타는 스페인 '아스'를 통해 "어느 곳을 가더라도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 수는 없다"면서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도 모든 이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했다"는 말로 자신을 향한 반응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이어 "나의 팀 동료들과 구단은 나를 잘 받아줬고 그 점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나에게 화난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잘 안다. 나는 다른 팀들과 계약을 맺을 수도 있었지만 여기(아틀레티코)에 오기 위해서 그 선택지를 포기했다"고 덧붙여 아틀레티코 이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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