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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사이영상 3회' 슈어저의 고백 "추신수, 가장 싫은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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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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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현재 메이저리그 투수 중에서 최고를 꼽는다면 맥스 슈어저(워싱턴)다. 2019시즌을 앞두고 MLB.com, CBS스포츠, 팬그래프닷컴 등에서 판타지랭킹을 꼽았는데 모두 슈어저가 투수 1위로 랭크됐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톱5에도 들지 못하고 7~9위로 밀려났다.

2016~2017년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슈어저는 지난해 3년 연속 수상을 노렸으나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 밀려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2013년 디트로이트 시절에 처음 수상하는 등 통산 3회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최근 6년 연속 200이닝을 던지는 철완을 과시한 슈어저는 3년간 54승 20패 852탈삼진 평균자책점 2점대 중반을 기록했다.

슈어저는 메이저리그 타자들 중에서 추신수를 가장 상대하기 힘든 타자로 꼽았다. 슈어저는 최근 MLB 인스타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타자를 묻는 질문에 곧장 “추신수”라고 대답했다. 볼넷 아니면 홈런, 안타 뭐든지 때려낸다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추신수 맞대결 성적을 보면 슈어저가 고개를 흔드는 것이 이해될 정도다. 추신수는 2010~2012년 클리블랜드 시절 디트로이트에서 뛴 슈어저와 많이 상대했다.

2010년에는 9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출루율/장타율은 .556/.556/1.000 이었다. 2011년에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4볼넷. 타율/출루율/장타율은 .600/.778/1.000. 2012년에도 7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2볼넷을 기록했고, 타율/출루율/장타율은 .571/.667/1.143을 찍었다.

텍사스로 이적해 한동안 만나지 않다가 추신수는 2017시즌 슈어저와 1경기 상대해 158km 강속구를 홈런으로 때리는 등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변함없이 ‘킬러 본능’을 과시했다.

통산 슈어저 상대로 타율 5할8푼3리(24타수 14안타) 3홈런 6타점 8득점 6볼넷 4삼진으로 ‘킬러’였다 출루율 .667 장타율 1.125로 OPS가 무려 1.792다. 슈어저가 다행인 것은 올해 워싱턴과 텍사스는 인터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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