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장혁이 ‘이방원’으로 변신한다.

JTBC 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에 출연을 확정, 목숨 건 핏빛 싸움으로 극에 묵직한 존재감을 더한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과 조선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한 액션 사극이다. 자신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 여기에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을 높이는 김진원 감독과 채승대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더한다.

극중 장혁은 개국의 공을 인정받지 못하고 세자의 자리까지 빼앗긴 채 냉혹하고 외로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이방원 역을 맡았다. 명불허전 장혁표 액션과 함께 선 굵은 연기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

특히 지난 2015년 개봉된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이방원’으로 분해 기존의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난 섹시한 카리스마의 캐릭터를 보여준 적 있었던바, 그가 그려낼 또 다른 ‘이방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장혁은 “작품의 전체적인 구성이 흥미진진했고 스토리도 너무 재미있었다”며 “영화 ‘순수의 시대’ 이후 두 번째 이방원 역할인데 안타고니스트에 대한 색다른 매력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나의 나라’는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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