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진심이 닿다' 캡처 |
유인나가 이동욱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tvN드라마 '진심이 닿다' 5회에서는 오진심(유인나 분)과 권정록(이동욱 분)이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오진심은 법정에서 변호를 하는 권정록을 바라보며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재판을 마치고 나오는 길, 오진심은 "변호사님은 왜 변호사가 된 거냐. 얼핏 듣기론 대학시절 친구들은 거의 검사가 됐다던데"라고 물었다.
권정록은 무심히 "변호사가 돈을 더 많이 번다"고 답했고, 오진심은 "진솔하기까지 하고.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네"라고 중얼거리며 콩깍지에 씌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 두 사람의 눈 앞에 나타난 유여름(손성윤 분). 오진심은 유여름이 권정록을 부르자 권정록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 하며 오여름을 경계했다. 그러나 오여름은 권정록에게 다가와 중요한 할 얘기가 있다며 같이 점심을 먹자고 제안했다.
이에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미안하지만 먼저 들어가 주겠냐"고 말했고 오진심은 홀로 돌아가는 길에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파스타를!"이라고 분통을 터뜨리며 질투를 느꼈다.
화가 난 오진심은 권정록에 계속해서 퉁명스레 행동하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권정록은 오진심이 자신을 좋아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로펌 식구들 전체가 모인 회식 자리에서 "대체 왜 저에게 화가 난 거냐"고 물었다. 오진심은 민망해하며 "배가 고파서 저도 모르게 예민하게 굴었다"고 둘러댔다.
술에 취한 오진심은 "왜 파스타 혼자먹었냐. 왜 나랑은 안먹었냐. 나도 먹고 싶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집에 돌아온 권정록은 김세원(이상우 분)으로부터 "마음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랑 파스타 먹고 있다고 생각하면 화가 안나겠냐"는 말을 들었고 권정록은 "다른 사람이랑 파스타 먹었다고 화내는거. 그거 마음이 있는 거냐"며 오진심 마음에 대한 단서를 포착했다.
방송 말미,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사실 제가 변호사가 된 이유, 벌주는 사람보다는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고 싶어서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권정록은 "아까 믿어준다고 해서 고마웠다. 언젠가 세상에 오진심씨 혼자 남은 것처럼 외로워지고 막막해지면 그땐 제가 편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진심이 "저 변호사님한테 할 말 있다, 근데 지금은 안할 거다. 하지만 지금 느낀 이 감정, 언젠가 변호사님한테 꼭 얘기할 거다"라고 말하자 권정록은 "오진심씨. 혹시 좋아하십니까?"라고 말해 오진심의 마음을 드디어 알게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진심이 닿다' 속 오진심은 사실 모태솔로다. 권정록 역시 눈치도 없고 그저 일 밖에 모르는 연애치. 이런 두 사람의 만남은 간혹 답답함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두 사람만 모르는 달달한 썸의 기류는 안방 극장에 또다른 설렘을 선사하는 중. 이날 방송으로 이제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면서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인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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