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공영방송 프라사르 바라티 사장 샤시 쉐카 벰파티(왼쪽)-양승동 KBS 사장. 제공|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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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KBS가 인도 최대 공영방송사인 프라사르 바라티(Prasar Bharati)와 국제방송 KBS월드 TV 채널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사들이 자체 국제방송 채널의 상호교환을 위해 현지 에이전시 역할을 맡아 상호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국내 방송업계의 첫 사례다.
KBS월드 채널은 빠르면 3월 중 인도 정부의 승인절차와 시험 송출을 마치는 대로 인도 최대 위성방송플랫폼인 DD Free Dish에서 정식 방송되고, 한편 인도 프라사르 바라티의 국제방송 채널 DD India는 KBS의 OTT플랫폼 MyK를 통해서 방송될 예정이다.
21일 국빈 방문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이번 협약을 양국 문화협력 문야의 주요 사안으로 언급할 만큼 KBS와 프라사르 바라티 간 상호호혜적인 채널 진출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인도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하는 스마트폰 보급과 소셜미디어 이용에 힘입어 케이팝 선호 층이 빠르게 증가하였고 케이팝 행사에 1천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가하는 등 한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주인도 한국 문화원은 이번 KBS월드 채널의 인도 진출이 한류 확산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태현 KBS 콘텐츠사업국장은 "이번 KBS월드TV의 인도 진출은 수년 내 중국을 추월해 세계 1위 인구 대국이 될 인도에 케이팝과 한국문화를 전파할 큰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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