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왼쪽), 노선영 선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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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까지 (김보름과) 만날 기회는 많이 있었는데 따로 연락이 오지도 않았다"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자세히 말씀드리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노선영은 전날 동계체전 500m 경기를 마친 뒤에도 "아직 그런 걸 말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김보름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팀 추월 준준결승에서 노선영을 떨어뜨린 채로 질주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후 1년 만인 지난해 12월 김보름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일부 의혹과 달리 오히려 자신이 노선영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작 7년간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해온 것은 나다. 왜 괴롭히고 거짓말했나. 노선영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또다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노선영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와 심석희 쇼트트랙 선수의 성폭행 혐의 등 빙상계 비리 문제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노선영은 1분 22초 35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4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1분 21초 21을 기록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차지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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