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아웅산 폭탄 테러’에서 구사일생한 최재욱(崔在旭·사진) 전 환경부 장관이 17일 0시쯤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84세. 경북고, 영남대 법학과를 나와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1980년 공보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1983년 버마(현 미얀마) 수도 랑군(현 양곤)에서 벌어진 테러 당시 공식 수행원 중 고인과 이기백 합참의장만 살아남았다. 유족은 아들 효종(법무법인 린 변호사)씨와 딸 다혜(미국 사우스앨라배마대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0일 오전 8시30분.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