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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바벨’ 박시후X송재희, 긴밀한 병실 눈물 독대 ‘충격 대반전 예고’[Oh!쎈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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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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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바벨’ 박시후-송재희가 병실 안 ‘긴밀한 눈물 독대’를 통해 충격적인 대반전 스토리를 펼쳐낸다.

박시후-송재희는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에서 각각 거산그룹에 대한 복수를 향해 달려가는 검사 차우혁 역, 태민호(김지훈) 죽음을 둘러싼 각종 단서로 인해 용의자 취조를 받던 중 자살을 선택한 태수호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검사와 살인 용의자로 마주해 피 튀기는 신경전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차우혁은 취조 중이던 태수호가 투신으로 사경을 헤매자 태수호를 끔찍하게 여기는 신현숙(김해숙)의 사주를 받은 누군가에게 피습을 당하는가 하면, 장팀장(윤진호)으로부터 태민호가 살해당하기 직전 통화한 사람이 한정원(장희진)이라는 정보를 듣게 되면서, 태민호를 죽인 살인범에 대해 번민에 빠지게 된 상태. 그런가 하면 겨우 정신을 차린 태수호는 동생 태유라(장신영)가 “오빠가 말할 수 있다는 거 알아 민호를 죽이지 않았다는 것도”라고 진심 어린 말을 건네는 상황에서도 이내 고개를 돌려버리며, 외부와 일체 접촉을 차단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박시후-송재희가 병실 안에서 ‘긴밀한 눈물 독대’를 펼치는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차우혁이 태수호의 독대 요청에 한달음에 태수호가 있는 병실로 향한 후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매서운 눈빛으로 태수호를 바라보고 있는 차우혁과 휠체어에 앉아 말을 이어가다 이내 눈물을 뚝뚝 흘리는 태수호의 모습에서 태수호가 사고 후 처음으로 입을 뗀 말을 무엇일지 또한, 차우혁을 콕 집어 부른 이유는 무엇일지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박시후-송재희의 ‘긴밀한 눈물 면담’ 장면은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 박시후는 송재희에게 차분한 태도를 보이다 점점 복잡함에 휩싸이는 감정을, 송재희는 덤덤하게 말을 이어가다 격한 감정으로 치닫는 상태를 표현해야 했던 터. 촬영장에 두 배우의 숨소리만 들릴 정도로 고요함이 흐르는 가운데, 감독의 큐 사인과 함께 송재희가 먼저 깊은 간극을 깨고 대화를 시작했고, 이어 박시후가 진지하게 질문을 던지며 차분하게 촬영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송재희가 북받친 감정에 대본에 없던 눈물을 흘리게 된 것. 하지만 박시후는 당황치 않고 감정선 그대로 송재희의 연기를 맞받아주는 폭풍 호흡을 보였고, 컷 소리와 함께 스태프들은 격한 박수를 보내며 두 배우의 열연을 극찬했다.

제작진 측은 “극 중 차우혁이 태수호가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에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장면”이라며 “충격적인 대 반전 스토리를 담아낼 태수호의 고백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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