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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트래블러’ 류준열 “‘꽃청춘’과 차이점? 여행 자체에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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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JTBC 제공


류준열이 ‘트래블러’와 ‘꽃보다 청춘’의 차이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는 JTBC 새 예능 ‘트래블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최창수 PD, 홍상훈 PD와 김멋지, 위선임 작가, 배우 류준열, 이제훈이 참석했다.

류준열은 앞서 tvN ‘꽃보다 청춘’에 출연해 청춘들의 배낭여행기를 선보였던 바 있다. 이에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청춘의 배낭여행기를 담은 ‘꽃보다 청춘’과 ‘트래블러’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류준열은 “여행 할 나라가 정해지고 거기에 대해서 같이 공부하고 여행에 대해 전반적인 계획을 짜는 게 여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트래블러’와 쿠바는 가장 적절한 프로그램이자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류준열은 “쿠바라는 나라가 단순히 먹고 즐기고 새로운 것을 본다기 보다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나라라서 가기 전에 준비했던 지점들이 두배, 세배 다가오는 효과가 있었다”며 “ ‘꽃청춘’ 역시 좋은 프로그램이었지만 차이점은 ‘트래블러’는 관찰 카메라로서 24시간 붙어있는 느낌보다도 여행 자체에 포커스를 맞춰서 촬영하시는 지점들에서 연기자들이 편안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스스로의 여행을 할 수 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류준열은 ‘꽃청춘’에 이어 ‘트래블러’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훈이 형도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부담감을 가졌었는데 PD님께서 스스로의 여행을 하면 된다. 우리는 우리의 여행을 하면 된다고 하셔서 그 부분이 가장 끌렸던 것 같다”며 “실제로 작가님, 스태프 분들과 같이 여행한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차별점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트래블러’는 배낭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느낀 감정을 카메라에 진솔하게 담아낸 여행과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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