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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총상금 `15억원’ 프로당구(투어) 6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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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프로당구추진위원회(이하 프로추진위)와 브라보앤뉴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씨네Q’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시즌 ‘PBA(Pro Billiards Association)투어’ 대회일정(오는 6월~내년 2월) 및 상금규모(투어별로 2~4억원 규모), 운영방식(1~2부)과 함께 PBA투어의 중장기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사진은 PBA투어에 관한 서명하고 있는 장상진 프로추진위 위원(브라보앤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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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내년 2월까지 걸린 총상금만 ‘15억원’에 달하는 ‘프로당구 투어’(PBA투어)가 오는 6월 초부터 본격 출발한다.

프로당구추진위원회(이하 프로추진위)와 브라보앤뉴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씨네Q’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시즌 ‘PBA(Pro Billiards Association)투어’ 대회일정(오는 6월~내년 2월) 및 상금규모(투어별로 2~4억원 규모), 운영방식(1~2부)과 함께 PBA투어의 중장기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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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추진위원회 및 브라보앤뉴가 공식 발표한 ‘PBA(Pro Billiards Association)투어’ 로고. 프로추진위 관계자는 해당 로고는 추후에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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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내년 2월 총상금 15억…8개 대회 개최계획

장상진 프로추진위 위원(브라보앤뉴 대표)은 “올시즌 PBA투어는 오는 6월~내년 2월 1부와 2부로 나뉘어 운영된다”고 밝혔다. 프로추진위에 따르면 개최가 확정된 PBA투어(1부) 6개 대회(올해 6‧7‧9‧10월 및 내년 1‧2월)가 ‘총상금 15억원’ 규모로 열리고, 후원사가 확보되면 올해 11‧12월 2개 투어가 추가 개최될 계획이다.

개최가 확정된 6개 투어(대회)는 총상금 규모에 따라 5개의 정규투어(투어별로 총상금 2~3억원 규모) 및 메이저투어(총상금 4억원)로 나뉜다. 메이저투어 우승상금은 세계적인 3쿠션대회인 ‘LGU+컵’과 동일한 8,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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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에 열린 `PBA 투어` 기자간담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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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등 톱플레이어 1부 시드… 1·2부 운영

올시즌 PBA투어 1부에는 프로추진위 시드를 받은 국내외 3쿠션 선수들과, (프로)선발전 통과자 등 128명이 ‘프로선수’로 등록돼 뛰게 된다. 1부 ‘시드권’은 프로추진위가 투어의 흥행성 및 선수의 경기력 등을 고려해 부여한다.

프로추진위 관계자에 따르면, 1부 시드권 선수는 프레데릭 쿠드롱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선수 선발전은 오는 4월에 3주간 진행되며, 구체적인 선발전 방식은 3월 중 공식 확정된다.

PBA투어 2부에는 1부에 선발되지 않은 선수는 물론 동호인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시즌 2부 투어로는 내년까지 5~6개 대회가 개최되고, 추후에는 1~2부 승강제 시스템도 운영된다. 이와 관련, 장상진 프로추진위 위원은 "일부 동호인들에게도 1부 선발전 참가기회를 제공할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PBA투어 경기방식은 기존 3쿠션 경기의 점수제(40점 선 획득시 승리 등)가 아닌 세트제를 기반으로 한다. 세부적인 경기방식은 프로추진위에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추진위는 또 내년 시즌(내년 5월~후년 2월)에는 10개 투어대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향후 최대 30개 투어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3쿠션 선수들을 초청하는 ‘이벤트대회’, 내년 시즌부터 유럽 여러 나라에서 활성화된 단체 대항전 방식의 ‘팀리그’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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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낮에 진행된 `PBA 투어` 기자간담회 말미에 장상진 프로추진위 위원은 “투어 개최의 지속성 및 (선수의)대회출전에 대한 자율권을 보장하고, 아마추어 당구의 상생을 위한 유소년 및 여성대회 활성화, (당구의) 토토종목 편입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사진=프로당구추진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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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진 프로추진위 위원은 “투어 개최의 지속성 및 (선수의)대회출전에 대한 자율권을 보장하고, 아마추어 당구의 상생을 위한 유소년 및 여성대회 활성화, (당구의) 토토종목 편입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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