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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장미여관→육중완밴드, 오늘(21일) ‘육춘기’ 발매…초심 담긴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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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장미여관 육중완밴드 컴백 사진= 록스타뮤직앤라이브

[MBN스타 신미래 기자] 장미여관 해체 선언 후 육중완, 강준우가 육중완밴드로 돌아왔다.

21일 육중완밴드의 첫 번째 미니앨범 ‘육춘기’가 발매됐다.

2011년 밴드 장미여관 결성 후 8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체 선언 후 공백기를 가졌던 강준우와 육중완이 2019년 육중완밴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발매된 미니 앨범 ‘육춘기’는 육중완, 강준우가 초심으로 돌아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으로 타이틀 그대로 밴드 멤버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고 기록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앨범이다. 고된 직장생활을 견디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회인의 애환이나 지나간 사랑에 대한 담담한 기억, 지금 곁에 있는 연인에 대한 심경 등 30, 40대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기존의 신나고 유쾌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차분하고 잔잔한 멜로디의 감성적인 곡들이 많은 것이 이번 앨범의 특징이다.

타이틀 곡 ‘섬소년’은 작은 섬에 살던 소년이 서울에 올라와 생활하면서 섬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뒤늦게 느끼고 다시 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곡으로 담담하게 시작하는 육중완의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앨범 발매에 맞춰 홍보 활동을 시작한 육중완밴드는 KBS ‘불후의명곡2’ ‘올댓뮤직’ MBN ‘생활여행자 집시맨’ 등 방송활동 포함 소규모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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