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첫날에도 지은희는 버디 10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전반과 후반 5개씩 버디를 잡았고 3번홀(파4)에서 나온 보기만 없었다면 정말 완벽한 스코어카드를 제출할 수 있었다.
2010년 5월 벨 마이크로 클래식에서 '전설' 박세리가 세운 한국 선수 LPGA 최고령 우승 기록(32세7개월18일)을 넘은 지은희가 또다시 그 기록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초 32세8개월로 우승한 지은희는 3개 대회 중 1개 대회만을 치르고도 넬리 코르다(미국)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신지은이 재미동포 대니엘 강, 호주동포 이민지와 함께 7언더파 65타 공동 2위에 이름 올렸고 시즌 첫 출격한 박성현도 전인지, 양희영과 함께 3언더파 69타 공동 16위로 첫날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순위는 4언더파 68타 공동 10위다.
[오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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