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의 한 야산에서 1년 전 실종된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 뼈가 발견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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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의 한 야산에서 1년 전 실종된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 뼈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2일 영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영덕군 영덕읍 한 야산에서 1년 전 실종된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친형인 B씨가 산에 올랐다가 뼛조각 등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는 사람의 대퇴부 등을 비롯해 바지와 신발도 발견됐다.

B씨는 경찰에 “1년 전 실종된 동생이 신고 있던 바지와 신발이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9월 18일께 이 야산에서 실종됐다.

경찰은 발견된 뼛조각과 B씨의 DNA를 분석하는 한편 야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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