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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왼손잡이 아내' 이수경, 하연주 뒷돈거래 폭로하나 '일촉즉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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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하연주가 위기에 놓였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에서는 박도경(김진우 분)의 몸으로 살아가는 이수호(김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에스더(하연주 분)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오산하(이수경 분)를 보곤 "오산하 네가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넌 도경(김진우 분)씨 죽어도 못 가져"라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그 때, 김남준(진태현 분)이 에스더에게 연락해 "조관장(이승연 분)이 자기하고 도경이 친자 확인하고 있어"라고 전했다. 이에 놀란 에스더가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혹시 몰라 예전에 조관장이 유전자 검사했던 검사소에 사람을 심어놨었어"라면서 "반드시 막아야 해 너도 당장 거기로 와"라고 다그쳤다.

오산하는 김남준과 장에스더가 사전에 조작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보곤 절망에 빠졌다. 두 사람은 화재 경보기를 울려 조애라가 진짜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확인하는 걸 막았다. 김남준은 "조애라씨 박도경이 가짜라고 밝혀질 타이밍이 지금은 아니야. 당신이 가장 행복해 할 때 목숨처럼 애지중지하는 아들이 당신 아들이 아니라는 거 알려줄게"라며 눈빛을 번뜩였다.

오산하는 검사 결과를 인정하지 못했고, 이수호(김진우 분)를 보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잠들 때까지 생각에 지쳐서 생각이라는 걸 할 수 없을 때까지. 내가 박도경씨한테 그냥 끌리는 건데 그걸 구분 못하고 남의 남편을 내 남편이라고 욕심내고 있는 걸까. 미친년이라고 해도 좋아. 그런데 내가 어떻게 내 남편을 몰라봐. 나 당신 아내였는데. 내가 어떻게 수호씨를 몰라봐. 내 심장이 내 세포 하나하나가 당신을 기억하는데. 솔직히 당신도 나 끌렸잖아 안고 싶었잖아. 날 사랑했던 내 남편 이수호였으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수호(김진우 분) 역시 "날 더러 어쩌라고. 나도 정말 미치겠어. 머리 속이 온통 당신 생각으로 가득찼는데 당신이 보고 싶어 미치겠는데 그런데 아니라잖아 이수호가 아니라 박도경이라잖아"라며 괴로워했다. 방송말미 오산하는 장에스더가 파워블로그에 뒷돈을 주고 거래한 영상을 확보했고, 조애라를 찾아가 진실을 폭로하려 했다.

한편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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