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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세상에 이런일이' 할머니만 쫓아다니던 '스토커' 꿩…할머니를 떠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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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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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조연희 에디터] 할머니만 쫓아다니는 스토커 꿩이 있다.

21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마을의 한 할머니만을 쫓아다니는 스토커 꿩의 이야기가 드러났다.

안위선 할머니는 "머리도 뜯고 내 장갑까지 다 뜯어간다"며 자신을 졸졸 쫓아다니는 스토커 꿩을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꿩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며칠 동안 기다려도 꿩은 나타나지 않았다. 할머니는 "원래 이 시간만 되면 나타나서 밭일을 못하도록 괴롭혔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안위선 할머니는 "촬영 전날 너무 머리를 쪼고 괴롭히길래 낚아채서 날개를 잡고 '너 자꾸 힘들게 할래?'라고 혼쭐을 내줬다"며 "내가 너무 크게 혼을 내서 이제 안 나타나보다"고 밝혔다.

할머니가 꿩에게 혼을 내준 이후로 꿩이 바로 도망갔던 것이다. 동서조류연구소 이정우 소장은 "꿩은 자기가 사는 영역 안에 못본 사람이 오면 자기 영역에 침범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꿩은 쫓아내려고 애썼을 것이다. 하지만 할머니에게 날개를 잡히고 나서 죽을 정도로 큰 쇼크를 받았기 때문에 영역을 떠났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위선 할머니는 꿩을 부르며 "내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여전히 꿩은 나타나지 않았고 할머니는 "안 나타나니 아쉽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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