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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슈퍼인턴'에서 고등학생 인턴 강하윤이 또 1등을 차지하면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Mnet '슈퍼인턴'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 '박진영의 하루를 기획하라'는 두 번째 과제를 받고 이를 수행하는 인턴들(강하윤, 정종원, 이정빈, 위정은, 변지원, 김한을, 최지은, 임아현, 원서영, 원동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 강하윤, 정종원, 이정빈, 위정은 인턴의 설계 하에 박진영은 난생 처음 육아 교육을 받았고, 이후 직원들과 사내 복지에 대해 진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변지원, 김한을, 최지은 팀이 기획한 박진영의 라이브 방송은 중간에 팀워크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위기가있었지만 무사히 잘 마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박진영 전시회'를 기획한 임아현, 원서영, 원동인 팀의 과제 내용이 공개됐다. 박진영은 자신을 주제로 한 전시회에서 아티스트로서의 박진영과 도슨트 박진영의 역할을 모두 수행해야했다. 박진영은 일단 전시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자신이 전시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또 박진영은 이런저런 실수들을 지적하면서 굉장히 아쉬웠다. 아마도 경험이 없어서 그랬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보였다.
3개 조로 나뉘어 '박진영의 하루 설계' 과제를 모두 완료한 인턴들은 한 자리에 모여 결과를 기다렸다. 지난번 1등으로 슈퍼인턴이 됐던 강하윤이 속한 2조가 40점 만점에 36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박진영은 2조 강하윤, 정종원, 이정빈, 위정은을 향해 "저를 데리고 육아교육을 한다는 아이디어는 그리 기발하지 않다. 하지만 육아교육과 회사의 복지문제, 직원과의 소통으로 결합을 했다는 것 때문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박진영에게 육아 교육을 한 후, 다른 장소로 이동 중에 박진영이 볼 수 있도록 직원들로부터 복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받은 내용을 정리해서 전달했다. 이에 박진영은 "아이를 돌본 다음이라그런지 복지에 대한 직원들의 이야기가 굉장히 깊이 들어왔다. 예비아빠 박진영과 사업가 박진영을 아주 자연스럽게 결합시켰다"고 만족했다.
박진영은 이같은 아이디어가 누구의 머리에서 나왔느냐고 물었고, 강하윤은 "오래 전부터 이야기를 했던거라서 누가 어떤 아이디어를 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누군가 시작하는 큰 틀은 줬겠지만 네 명이서 서로 제안을 하다가 전체적으로 완성이 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런 아이디어는 강하윤이 가장 먼저 제시하면서 물꼬를 텄지만, 강하윤은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말하지 않고, 팀 전체의 공으로 돌렸다.
또 박진영은 유독 좋았던 2조의 팀워크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이에 강하윤은 "팀원을 구성할 때 '누가 더 잘할까'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누구와 합이 더 잘 맞고, 누구와 있을 때 각각의 능력을 뿜어낼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며 팀원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강하윤과 같은 조였던 이정빈은 "팀장(강하윤)님이 굉장히 사람을 잘 포용한다. 한 명 한 명의 주장이 강할 때도 중재도 잘 해주고, 굉장히 조화롭게 잘 이끌어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 1등을 한 것에)가장 큰 공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두번째 과제의 슈퍼인턴은 당연히 강하윤에게 돌아갔다. 강하윤은 첫번째 과제에 이어서 두번째 과제에서도 전체 1등을 하면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또 슈퍼인턴 자격을 얻은 강하윤은 "미친 것 같다. 미쳤다는 말로밖에는 표현이 안된다. 팀원들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거다. 팀원들이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슈퍼인턴'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엔터 업계의 생생한 현장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Mnet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JYP 내부 미션 수행 과정을 거치고 있는 신입 인턴 중 최종 합격자는 JYP의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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