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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 오릭스전 143km 1이닝 퍼펙트!…"日 캠프 무실점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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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두산베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두산이 미야자키 캠프에서 벌인 오릭스와 평가전에서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1이닝 퍼펙트 투구를 하고, 새 외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첫 안타를 가동했다.

두산은 23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전에서 4-14로 졌다.

에이스 린드블럼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타선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최주환(1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백동훈(좌익수)으로 구성됐다.

스프링캠프에서 첫 실전 경기에 나선 린드블럼은 1회 말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직구에 커브, 커터를 섞어 던졌는데 최고 구속은 143km였다. 2회부터 세스 후랭코프(1이닝 2실점·1자책)~이용찬(0.1이닝 7실점·6자책)~김민규(0.2이닝 무실점)~홍상삼(2이닝 4실점)~이현호(1이닝 무실점)~윤명준(1이닝 무실점)~함덕주(1이닝 1실점)가 이어 던졌다. 이현호와 윤명준은 공격적인 투구로 호평받았다.

야수 중엔 김재환(1타수 1홈런 1타점) 페르난데스(3타수 1안타) 박건우(2타수 2안타) 박세혁(2타수 1안타 2타점) 백동훈(2타수 1안타 1타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건우는 상대 선발 야마오카 다이스케와 브랜든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해냈다. 박세혁은 2회초 2사 2, 3루에서 야마오카의 포크볼을 노려쳐 선제 2타점 우월 2루타를 쳐냈다. 김재환은 8회 초 대타로 나와 이타니시의 144km 직구를 당겨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2회 초 선두타자로 출전해 상대 선발 야마오카의 146km 직구를 공략해 깔끔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실전경기 첫 안타를 수확했다.

린드블럼은 “몸 상태와 밸런스, 투구 매커니즘에 초점을 두고 던졌다. 일본 캠프 5년 만에 실점을 안 한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투구 내용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도 “정확히 때리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좋은 타구가 안타로 연결돼 기분이 좋다. 계속 경기에 나서면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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