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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이상일“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에 광역철도사업 반드시 반영 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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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상일·이재준 ·신상진·정명근 시장...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최적노선 공동건의문 채택

스포츠서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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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오는 10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최적의 노선안을 합의·선정하고,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역철도사업이 반영되도록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을 경기 남부로 연장하기 위해 노력해 온 4개 시는 시민들의 염원인 광역철도 구축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 공동용역을 발주했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선안을 정해 국토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취임 후 5개월 만인 2022년 12월 이재준, 신상진, 정명근 시장을 만나 3호선 연장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시장들은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성남 판교, 용인 수지구 신봉동·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으로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선7기 때인 2019년 용인과 수원, 성남 등 3개 시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까지 하며 3호선 연장을 추진했지만 차량 기지 부지확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무산된 사업의 추진 동력을 민선8기 시장들이 되살린 것이다.

스포츠서울

(사진 왼쪽부터)신상진 성남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동연 지사, 이상일 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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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시장을 비롯한 4개시 시장들은 지난해 2월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김동연 지사와 함께 체결했고, 같은 해 5월 이 시장의 주선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경기 남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 추진의 당위성, 서울시와의 협력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당초 예정된 2026년 7월에서 내년 7월쯤으로 1년 앞당기자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관철시켰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2022년 7월 1일 취임 후 10일 만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용인 등 각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보다 속히 확충하기 위해선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 한 바 있고, 같은 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똑같이 말했다.

국토부는 철도의 효율적 구축을 위해 5년 단위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한다. 5차 철도망 계획은 4차 계획 이후 4년 만인 내년에 정해진다.

국토부는 지난 2월 고속‧일반철도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경강선 연장 노선 등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 데 이어 이달 중 광역철도 신규사업 건의를 받는다. 국토부는 다음 달 지자체 건의사업 설명회를 가진 후 내년 4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공청회를 거쳐 내년 7월쯤 신규사업과 추가 검토사업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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