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드는 24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추신수가 이번 시즌 1번 타자를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1번 타자는 추신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자리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0.378의 출루율을 기록중이다. 텍사스가 그에게 7년간 1억 3000만 달러의 거액 계약을 안겨준 것도 출루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에도 1번 타자를 맡는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시즌에는 2013년(0.432) 이후 가장 높은 0.377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타자들 중 일곱 번째로 좋은 기록이었다. 적어도 텍사스 팀 안에서는 그보다 더 좋은 출루 능력을 보여준 타자가 없다.
지난 시즌에도 그는 1번 타자로 100경기에 출전했다. 469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260 출루율 0.374 장타율 0.453을 기록했다. 2번 타자로 나섰을 때(0.272/0.382/0.391)보다 타율과 출루율은 떨어졌지만, 전체적인 생산력은 오히려 더 좋았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캑터스리그 개막전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텍사스는 델라이노 드쉴즈를 선두 타자로 기용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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