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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백기 든 포체티노, "토트넘의 우승 도전은 사실상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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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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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번리에 패한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올 시즌 우승 도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며 백기를 들었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번리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두 추격에 실패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승점 5점차를 유지한 채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손흥민과 부상에서 돌아온 케인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투톱을 이뤘다. 승리를 꼭 챙기겠단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대목이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우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0분 케인이 복귀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38분 반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손흥민의 5경기 연속골 도전도 좌절되고 말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굉장히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 경기장에서 실수가 잦았다"고 아쉬워하면서 "그러나 이미 일어난 일이다.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고개를 떨궜다.

이어 그는 우승 도전이 멈춰 섰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1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리버풀이 승리한다면)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 물론 많은 경기가 남아있지만,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고 맨시티와 리버풀을 추격해야 했다. 우리 탓이기 때문에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며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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