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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맨유의 감독이 교체 된 이후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맨유와 리버풀이 드디어 첫 노스웨스트 더비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양팀에게 무척 중요하다. 맨유는 지난 13일 챔피언스리그 16강 첫 경기에서 PSG를 홈에서 맞아 0-2로 패한 후 다시 한번 올드트래포드에서 강팀을 맞는다. 솔샤르 감독이 그간 연승가도에서 토트넘과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한적이 있지만 리그 우승 후보 리버풀을 상대로 홈 팬들 앞에서 진정한 시험을 치르는 것이다.

리버풀은 한 경기 더 치른 맨시티와 현재 동일한 승점이지만 이번 경기서 승리한다면 승점 3점 차이로 진정한 1위 자리를 탈환하며 20년 만에 눈 앞에 보이는 트로피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지난 19일 FA컵 16강 원정 경기를 치르며 퍼거슨 감독 이후 처음으로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첼시를 꺽은 솔샤르는 연달아 이번 경기까지 승리로 이끈다면 맨유의 고정 감독 자리는 물론 그 이상의 위대한 감독으로 기억 될 수 있다. 더군다나 지난 12월 무리뉴 감독 아래서 3-1로 패했던 상대 리버풀을 이긴다면 솔샤르는 명장 무리뉴와 비교에서 우위에 설 수도 있을 것이다.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4위 맨유 바로 뒤에는 승점 1점을 두고 아스널과 첼시가 있다. 하지만 솔샤르 부임 이후 상위 6개 팀들 중 가장 많은 승점을 더한 맨유는 지난 9경기에서 8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25점을 획득했다. 앞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맨유는 이들 두 팀과 승점 격차를 계속 벌림으로서 어렵지 않게 4위권을 유지할 것이다.

리버풀은 지난 1월 초 맨시티 원정에서 패한 후 흐름이 꺽였다. 이후 7경기에서 3승3무1패의 전적이다. 주전을 대거 제외했지만 울버햄튼에게 FA컵 경기에서 패했고 레스터, 웨스트햄을 상대로 모두 1-1로 비겼다. 그리고 이번 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의 최근 주춤한 모습과 함께 리버풀에게 올드트래포드 경기에서 지난 2014년부터 5경기를 치르며 패하지 않았던 것이 맨유에게 이번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줄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무리뉴 시절까지 해서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홈 경기에서 토트넘에게 한번 패했을 뿐이다.

맨유는 마샬과 린가드가 아직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았다. 발렌시아와 다르미안은 아직 부상 중이다. 리버풀은 고메즈, 체임벌린이 결장이지만 지난 뮌헨전에 나오지 못했던 반다이크는 선발 예정이다. 이번 경기서 맨유가 리버풀을 상대로 홈에서 승점을 더할 것을 기대한다.

[예상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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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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