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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케인과 궁합' 손흥민, 슈팅 1개로 문제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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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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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의 슈팅 1개는 분명 문제가 됐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침묵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8-2019 EPL 원정경기서 패배를 맛봤다. 승리 가능성이 높았지만 떨어졌다.

토트넘은 20승 7패 승점 60점을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1위 맨체스터 시티(21승 2무 4패 승점 65점)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장해 8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이날 후반 12분 크리스 우드, 후반 38분 애슬리 반스에게 연이어 골을 내주며 1-2로 지고 말았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스트라이커 케인이 가세할 경우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아니었다"라며 "특히 케인 주위에 손흥민을 배치할 경우 효과가 큰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케인 부재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이날도 케인과 손흥민이 함께 나섰지만 공존하지 못했다. 분명한 이유는 케인이 넣어야 할 상황에서 손흥민과 겹쳤다는 반증이다.

말 그대로 최근 손흥민의 득점 감각이 좋다고 해서 케인과 투톱으로 배치하면 그 기대치만큼 현실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슈팅을 1회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이미 열렸던 레스터시티 전에서 4번, 왓포드전과 뉴캐슬전에선 5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날 경기에선 1번의 슈팅에 그쳤다.

따라서 포체티노 감독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우승 도전에 대해 사실상 포기한 상태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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