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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사리 체제 위기, 손흥민의 50미터 환상골부터 시작...英매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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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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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첼시에서 위기를 맞이했다. 영국 매체는 사리 체제 위기의 시작을 손흥민의 50미터 드리블 골로 짚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사리 감독은 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큰 점수 차로 질 경우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첼시에 부임한 사리 감독은 시즌 초반 승승장구 했다. 첼시는 컵 대회 포함 18경기 무패(14승 4무)를 기록하며 사리 감독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찬사가 비판으로 바뀌기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기점은 지난해 11월 토트넘 원정경기였다. 당시 토트넘은 조르지뉴를 강하게 압박하는 전술을 사용했고, 첼시를 3-1로 제압했다.

조르지뉴의 한계를 드러냈던 장면에서 손흥민이 등장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약 50미터를 질주했고, 조르지뉴와 루이스를 무력화 시키며 그대로 슈팅.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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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뉴는 손흥민의 속도를 이기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캉테의 포지션 문제까지 지적받는 등 사리 감독은 이날 이후 전술에 관해 비판을 받아야 했다.

'데일리메일'의 의견도 같았다. '데일리메일'은 "'사리볼'은 11월 웸블리에서 추락했다. 토트넘은 조르지뉴를 압박하며 볼 배급을 끊었고, 손흥민이 수비 상황 시 조르지뉴의 속도가 탄로나게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데일리메일'은 "이날 이후 첼시를 상대하는 빅클럽 팀들은 조르지뉴를 강하게 압박했다"면서 "종종 조르지뉴는 고립됐다. 첼시는 큰 문제를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사리 감독의 거취가 화두에 오른 가운데 후임 감독으로 지네딘 지단, 프랭크 램파드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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