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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강정호·최지만, 3일 시범경기 나란히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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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최지만, 4일 맞대결 가능성

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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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타자들이 나란히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3일(이하 한국시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추신수는 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텍사스와 샌프란시스코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왼쪽 어깨에 통증이 발생해 지난달 28일 텍사스로 건너가 주사 치료를 받고 돌아온 추신수는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러 2루타와 볼넷 1개 씩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추신수의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타율 0.200(5타수 1안타)이다.

강정호도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8-7로 이겼다. 양키스 유망주 박효준(23)은 7회 대수비로 올해 시범경기에 첫 출전,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 강정호는 타율 0.300(10타수 3안타) 3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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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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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역시 탬파베이가 팀을 둘로 나눠 필라델피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했지만 휴식을 취했다. 최근 허리 통증이 발생했기 때문에 실전 훈련보다 휴식이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코칭스태프에서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86(7타수 2안타)다.

한편 강정호와 최지만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피츠버그와 탬파베이는 4일 레콤파크에서 경기를 치른다. 강정호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최지만이 출전 명단에 포함된다면 맞대결이 성사된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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