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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통산 100번째 우승 페더러, 세계랭킹 4위로 '점프'…정현은 6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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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 대회 우승한 권순우는 221위→170위 '수직 상승'

연합뉴스

투어 통산 '100회 우승' 기뻐하는 페더러
(두바이 AP=연합뉴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7위·스위스)가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1위·그리스)를 2-0(6-4 6-4)으로 꺾어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ATP 투어 단식에서 통산 100번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leekm@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38)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톱 4'에 복귀했다.

페더러는 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4천600점을 획득해 이전 7위에서 4위로 세 계단 뛰어올랐다.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그리스·21)를 2-0(6-4 6-4)으로 제압한 페더러는 랭킹포인트 500점을 추가하며 4위에 올랐다.

2001년 이후 2015년까지 15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페더러는 2일 대회에서 자신의 통산 100번째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준우승을 거둔 치치파스 또한 세계랭킹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올라 생애 첫 '톱 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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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허리 통증으로 최근 대회에 불참한 정현(한국체대·23)은 지난번 53위에서 63위로 랭킹이 떨어졌다.

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당진시청·22)의 랭킹은 이전 221위에서 170위로 '수직 상승'했다.

개인 첫 챌린저 우승을 따낸 권순우는 2017년 11월 기록한 개인 최고 순위인 168위에 거의 근접했다.

호주오픈 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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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한 권순우.
(서울=연합뉴스) 권순우(221위·당진시청)가 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게이오 챌린저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오스카 오테(156위·독일)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9.3.3 [실업테니스연맹 제공] photo@yna.co.kr



여자프로테니스(WTA)에서는 최근 멕시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왕야판(중국)이 랭킹 49위에 오르며 개인 처음으로 50위 안에 진입했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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