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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혁명가' 노재길, 엔젤스 히어로즈를 통해 입식 유망주를 발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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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이 유망주 발굴을 위해 론칭한 ‘엔젤스 히어로즈’의 첫 대회가 오는 16일 강남 역삼동 히어로즈 전용관에서 열린다. ‘엔젤스 히어로즈’는 입식격투기 부문과 종합격투기 부문 선수의 육성과 활동 무대를 넓혀주고자 새롭게 론칭한 무대다. 전국의 신인들과 유망주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대회다.

스포츠서울

노재길.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현 AFC 입식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엔젤스 히어로즈 입식 부문 대표인 ‘입식혁명가’ 노재길은 “선수 출신으로서 신인에게 한 경기 한 경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안다. 히어로즈 대회를 통해 기회를 주고 싶었다. 장기적으로는 엔젤스 히어로즈를 브랜드화시켜 대한민국 입식 격투기 성장에 이바지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9일 열렸던 AFC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노 대표는 자신의 선수 생활 은퇴 계획과 함께 엔젤스 히어로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노 대표는 “항상 40살까지 싸우자고 생각했다. 그걸 지킬 수 있게 돼 뿌듯하다. 선수로서 내 역할은 다했다. 이젠 다른 방식으로 기여하려고 한다. 입식격투기의 큰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노 대표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후배들에게 좀 더 가치 있는 기회를 줄 방법을 찾고 있다. 그것이 가장 제가 히어로즈 대표로서 의미 있는 역할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후 히어로즈를 통해 성장한 선수와 은퇴전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나는 물론이고 함께 싸워준 후배에게도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게 내가 입식격투기의 길을 걸어온 선배로서 줄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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