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길.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현 AFC 입식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엔젤스 히어로즈 입식 부문 대표인 ‘입식혁명가’ 노재길은 “선수 출신으로서 신인에게 한 경기 한 경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안다. 히어로즈 대회를 통해 기회를 주고 싶었다. 장기적으로는 엔젤스 히어로즈를 브랜드화시켜 대한민국 입식 격투기 성장에 이바지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9일 열렸던 AFC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노 대표는 자신의 선수 생활 은퇴 계획과 함께 엔젤스 히어로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노 대표는 “항상 40살까지 싸우자고 생각했다. 그걸 지킬 수 있게 돼 뿌듯하다. 선수로서 내 역할은 다했다. 이젠 다른 방식으로 기여하려고 한다. 입식격투기의 큰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노 대표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후배들에게 좀 더 가치 있는 기회를 줄 방법을 찾고 있다. 그것이 가장 제가 히어로즈 대표로서 의미 있는 역할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후 히어로즈를 통해 성장한 선수와 은퇴전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나는 물론이고 함께 싸워준 후배에게도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게 내가 입식격투기의 길을 걸어온 선배로서 줄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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