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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KCC 이정현, 2018-2019 프로농구 최고의 별 되다…정규리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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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주 KCC 이정현(가운데)이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 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장식에서 국내선수 MVP를 차지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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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 이정현(32·KCC)이 올 시즌 최고의 별이 됐다.

이정현은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총투표수 109표 가운데 76표를 획득, 정규리그 우승팀 울산 현대모비스의 함지훈과 이대성(각각 12표)을 제치고 최우수 선수(MVP)를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 팀에서 MVP가 나오지 않은 것은 2015-2016시즌 당시 정규리그 2위였던 모비스 소속 양동근 이후 올해 이정현이 3년 만이다.

이정현은 올 시즌 정규리그 51경기 평균 17.2득점, 4.4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고 어시스트 4위, 3점슛 성공 7위(2.0개) 등의 성적으로 프로통산 첫 MVP에 올랐다.

KCC 소속 선수가 정규리그 MVP가 된 것은 전신 현대 시절인 1998-1999시즌 이상민(현 삼성 감독) 이후 올해 이정현이 20년 만이다. 2016-2017시즌 KGC인삼공사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CC로 이적한 이정현은 이적 2년 만에 최고 선수의 자리에 올랐다.

외국인선수 MVP에는 현대모비스 라건아(30)가 선정됐다. 라건아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50경기에 나와 평균 24.7점에 14.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4-2015시즌, 2016-20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수상이다. 2000년 조니 맥도웰(현대) 이후 외국인선수 MVP 3회 수상은 라건아가 처음이다.

신인상은 인삼공사 변준형(23)이 받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한 변준형은 29경기 평균 8.3점, 2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변준형은 109표 가운데 106표를 독식, 2표의 서명진(현대모비스)을 제쳤다.

감독상은 현대모비스를 43승 11패, 1위로 이끈 유재학 감독에게 돌아갔다. 유재학 감독은 2005-2006시즌을 시작으로 2006-2007, 2008-2009, 2014-2015시즌에 이어 통산 5번째 감독상을 받았다. 전창진 전 인삼공사 감독과 함께 감독상 최다 수상 기록 공동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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