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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RE:TV] '와이키키2' 발 빠진 이이경→가짜 고백 김선호 '빅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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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와이키키2'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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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첫 방송부터 '빅재미'를 안겼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공동 CEO 이준기(이이경 분), 차우식(김선호 분), 국기봉(신현수 분)은 월세가 밀리며 위기를 맞이했다.

단역 배우로 활동 중인 이준기, 가수 지망생 차우식, 프로야구 2군 선수 국기봉은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집주인(전수경 분)이 나타나 "일주일동안 밀린 월세 다 갚아라. 안 그러면 내쫓는다"는 통보를 했다.

세 친구는 옥상에서 얘기를 나눴다. 이준기는 "우리는 인생에서 다 바닥을 쳤다.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웃었다. 하지만 유성우가 게스트하우스에 뚝 떨어지며 놀라움을 안겼다. 차우식은 더 떨어질 일이 없다고 하지 않았냐고 따졌다. 이준기는 "바닥을 찍었는데 바닥을 뚫을 줄은 몰랐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유성우는 1층 거실 천장에 큰 구멍을 냈다. 해결책을 모색하는 가운데, 집주인이 갑자기 나타났다. 2층에서 구멍에 발이 빠진 이준기와 이를 지켜본 친구들은 크게 당황했다.

차우식이 1층으로 내려가 집주인을 막아섰다. 집주인은 "여기 귀걸이를 흘린 것 같아서 왔다. 못 봤냐"고 물었다. 이때 두 사람의 뒤로는 이준기의 발이 빠져 나와 있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국기봉은 이준기의 발을 빼주려 했지만, 오히려 수상한 소리만 났다. 집주인은 "이게 무슨 소리야? 방금 무슨 소리 나지 않았냐"고 의심했다. 차우식은 발꿈치를 최대한 들고 "소리요? 전 아무 소리도 못 들었다"고 발뺌했다.

도저히 막을 방법을 생각하지 못한 차우식은 집주인을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사랑합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사장님을 사모해 왔다. 여기서 말씀드리긴 곤란하고 일단 나가자"며 집주인의 손을 잡아 끌었다.

문밖으로 나간 차우식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집주인은 "그게 사실이냐. 차사장이 날 사랑한다는 게. 도대체 언제부터.."라고 말끝을 흐렸다.

차우식은 "한 6개월 전부터다"고 거짓말로 둘러댔다. 하지만 집주인은 가짜 고백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이어 "그래서 그렇게 구박 당하고도 안 나가고 버텼냐. 어머. 난 정말 꿈에도 몰랐다"면서 "그래도 그건 아니지. 나랑 나이 차가 몇인데. 난 애까지 있는 거 알지 않냐"고 말했다.

차우식은 안심하며 "그렇다. 말이 안 되긴 하다"며 "내가 너무 무리한 욕심을 부린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집주인은 자리를 뜨려는 그의 팔을 붙잡고 "욕심 부려 봐. 사람 마음이 그렇게 무 자르듯 잘리는 것도 아니고. 난 욕심 있는 남자가 좋더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때 연상연하 로맨스로 유명했던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배경 음악이 흘러나와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사귀기로 했다. 차우식은 집주인 그리고 집주인의 건장한 두 아들과 놀이공원 데이트까지 함께해 '빅재미'를 선사했다.

첫 방송부터 웃음을 빵빵 터뜨린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앞으로 보여줄 이야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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