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2'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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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으라차차 와이키키2' 문가영이 게스트하우스에 입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한수연(문가영 분)은 남편과 살기로 했던 신혼집에서 나와 이준기(이이경 분), 차우식(김선호 분), 국기봉(신현수 분)이 지내는 와이키키에 들어갔다.

이날 한수연의 아버지는 딸에게 "아무래도 사기꾼들한테 당한 것 같다. 조만간 아빠가 연락할 테니 잘 지내고 있어라"고 전화로 말했다.

이후 한수연은 세 친구들과 신혼집에 찾아갔다. 남편과 연락이 닿지는 않았지만, 당장 지낼 곳이 신혼집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한수연은 집앞에서 만난 남편, 시어머니에게 냉대를 받았다.

시어머니는 "누가 네 어머니냐. 우리 집안이 너 때문에 얼마나 개망신 당했는지 알기나 하냐. 길게 얘기할 거 없고 이 결혼 없던 걸로 하자"고 큰소리를 쳤다.

또 한수연에게 "눈치가 없는 건지 머리가 나쁜 건지. 우리가 너 보고 이 혼사 진행한 건 줄 아냐. 네 아버지 돈 하나 보고 한 것"이라며 "그러니까 주제 파악하고 다시는 찾아오지도, 연락하지도 말아라.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라고 덧붙였다. 한수연은 옆에 있던 남편을 붙들었지만 "미안하다. 나도 어쩔 수가 없다"는 말만 들었다.

차에서 이를 지켜본 세 친구는 분노했다. 그리고 한수연을 위해 신혼집에 함께 올라갔다. 한수연의 짐을 찾았고,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짜릿한 복수를 했다. 한수연에게 상처 준 말들을 그대로 되갚아준 것.

이후 한수연은 지낼 곳을 찾아야 했다. 그는 "친척도 돈 때문에 남 됐다. 갈 데는 이제부터 찾아봐야 한다"면서 걱정했다. 이에 이준기는 "우리 게스트하우스도 괜찮다. 남는 방 많고 손님도 없다"고 알렸다. 결국 한수연은 와이키키에서 지내게 됐다.

세 친구는 한수연으로 인해 빚도 갚았다. 한수연은 자신이 아끼던 이구아나 밍키를 맡기고 천만 원을 받았다. 그는 "언니가 꼭 다시 데리러 오겠다. 잘 지내고 있어라"고 아쉬운 인사를 했다.

첫사랑 한수연과 게스트하우스에서 같이 살게 된 이준기, 차우식, 국기봉.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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