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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컴파운드 여자 양궁대표팀, 예선 세계新 세웠지만…단체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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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오유현-송윤수, 준결승 이어 3-4위전도 패배

뉴스1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양궁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 (세계양궁연맹 SNS 캡처)


(예천=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 컴파운드 여자 양궁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예선전 세계신기록을 쓰고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승연(한국체대), 오유현(전북도청), 송윤수(현대모비스)로 이뤄진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22일 경북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 4위를 마크했다.

이들은 전날 열린 예선 라운드에서 3인 합계 2126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중 한승연은 711점으로 아시아신기록도 세웠다.

이날 이어진 토너먼트에서 한국은 8강에서 베트남을 232-229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준결승에선 튀르키예에 233-234, 1점 차로 패하며 결승 티켓을 놓쳤다. 한국은 이어진 3-4위전에서도 미국에 230-234로 져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상무)으로 이뤄진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16강에서 홍콩을 잡았지만, 8강에서 호주에 234-236으로 패해 탈락했다.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는 아시안게임에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다.

이에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출전하지 못한다.

한편 리커브 대표팀은 이날 진행 중인 예선전을 시작으로 파리 올림픽 '전초전'을 치른다.

지난달 대표팀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멤버'로 선발된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 등 6명이 출격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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