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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리갈하이' 진구 조작X서은수 진심, 독성물질 유출 밝혀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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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리갈하이' 서은수가 한강신소재 독성물질 유출을 증명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15회에서는 고태림(진구 분)이 나철진(이태형)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거 한강신소재 공장에서 나온 독성물질 때문에 손녀 유라를 잃은 할아버지는 고태림을 찾아왔다. 또다시 주민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것. 서재인(서은수)은 바로 변호를 맡겠다고 했지만, 고태림은 따로 할 일이 있다며 나철진을 찾아갔다. 고태림은 성기준(구원)이 나철진을 죽일 수도 있다고 말하며 자신을 변호사로 쓰라고 설득했다.

서재인은 마을을 찾아갔고, 검사 결과 물과 토양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됐다. 윤상구(정상훈)는 민주경(채정안)의 부탁으로 서재인을 도와주게 됐고, 함께 마을로 다시 갔다. 하지만 한강그룹 본사에서 나와 주민들에게 사과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 가정당 천만 원 이상씩 주겠다고 했다.

돈을 받은 마을 대표는 앞장서서 원만하게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그때 고태림이 등장, 한강신소재와 일부 주민들 사이에 돈이 오갔다고 밝혔다. 다른 주민은 고태림에게 "그럼 넌 뭘 잘했는데. 애초에 공장 짓게 한 게 너잖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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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림은 "그게 뭐가 잘못됐냐. 전 그때 한강신소재 변호사였다. 최선을 다한 거다"라고 했고, 다른 주민은 "지금 그만두면 그때랑 똑같은 거야. 나도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살았어. 그래서 이 꼴 난 거야"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고태림은 "전 여러분이 싫다. 한심하고 무례하고 비열하다. 3년 전, 유라가 그렇게 됐을 때 여러분이 어땠는지 아냐. 내 가족이 아니라, 공장이 문을 닫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했다. '나만 아니면 돼'라며 누가 죽든 말든 난 보상금을 받았으니까"라고 일갈했다. 이어 고태림은 "그 누가 부탁해도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는 분들만 이름을 적어라. 그분하고만 소송할 거다"라고 밝혔다.

고태림은 서재인에게 물밑작업의 배후 인물이 서동수란 걸 알려주었다. 서재인은 서동수를 만나 따졌고, 서동수는 성 회장이 자신을 거두어줬다고 말하며 미안하다고 했다. 서재인은 "이제 그만둬라. 아빠가 하는 일, 정의 아니다"라고 했지만, 서동수는 "네가 말하는 정의는 나한텐 배신이다. 아빤 그런 짓은 죽어도 못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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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열린 재판에서 고태림, 서재인은 송은혜(김호정) 때문에 고전했다. 고태림, 서재인은 한강신소재 담당자를 찾아갔지만, 담당자는 "약간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라며 자기들 때문에 생산성이 없는 노인들이 먹고사는 거라고 했다. 서재인은 다시 담당자를 찾아가서 설득하다 쓰러졌다. 마을에서 수확한 쌀과 야채로 만든 도시락을 먹고 있었던 것.

서재인은 "제가 병에 걸리면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을까 싶어서요"라고 말했다. 검사 결과 대장암의 가능성이 높다고 나왔고, 서재인은 고태림에게 전화해 "해냈다. 초기에 발견된 거라 완치할 수 있다고 한다"라며 애써 밝은 척했다. 담당자는 결국 서재인에게 내부자료 복사본을 건넸고, 고태림은 송은혜를 찾아가 "티피엑스감마가 건강 피해를 일으킨단 걸 한강신소재는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압박했다.

그러자 송은혜는 "국가적 사업이다. 한 기업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고, 고태림은 "국가? 수없이 그 단어를 써먹으면서 지금까지 어떤 불법들을 자행해왔냐"라며 국가적 손실이란 이름 아래 자행된 악행들을 언급했다. 송은혜가 원하는 게 뭐냐고 묻자 고태림은 "먼저 성 회장, 성기준이 주민들에게 직접 사과해라"라며 더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서재인은 암이 아니었다. 고태림이 의사에게 암으로 말하라고 부탁한 것. 고태림은 서재인에게 "암이 아니라 단순히 위염이었다네"라며 위험을 무릅쓴 서재인을 도와준 거라고 했다.

한편 서동수는 성기준에게 고태림이 나철진에게 접근했다고 알렸다. 이에 성기준은 강기석(윤박)에게 도움을 청했고, 강기석은 "이런 기회가 오길 바랐다"라며 나철진의 사건을 맡았다. 고태림, 서재인은 나철진의 변호를 맡았다며 나타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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