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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제구 난조' 다르빗슈에게 1~2회 연속 삼진(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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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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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신시내티(미국 오하이오주), 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시즌 첫 출장에서 2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회와 2회 두 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제구 난조로 급격하게 흔들렸지만 추신수는 연속 삼진을 당했다.

    지난 29일 시즌 개막전에서 컵스 좌완 선발 존 레스터를 맞아 선발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이날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선발 출격했다. 추신수로선 뭔가 보여줘야 할 상황이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다르빗슈의 5구째 바깥쪽으로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돌았다. 83.8마일 슬라이더에 타이밍을 빼앗기며 헛스윙 삼진. 추신수에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도 헛스윙 삼진 잡은 다르빗슈는 그러나 3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삼진 잡고 위기를 넘겼지만 2회말에도 제구가 불안했다. 로널드 구즈만과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다르빗슈는 구즈만의 3루 도루 실패로 한숨 돌렸지만 딜라이노 드쉴즈에게 볼넷을 주며 1,2루 득점권 위기를 초래했다.

    여기서 다시 추신수가 들어섰다. 제구가 되지 않던 다르빗슈였지만 추신수에겐 달랐다. 1~2구 연속 몸쪽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3구째 변화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3구 삼진.

    2타석 연속 추신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르빗슈였지만 후속 오도어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엘비스 앤드루스를 중견수 뜬공 잡고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까지 다르빗슈는 1피안타 6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0개로 스트라이크와 볼 모두 30개로 같다.

    경기는 2회까지 컵스가 4-1로 리드 중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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