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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키움 이승호, NC전 6이닝 3자책점…첫 승 사냥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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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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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좌완 영건' 이승호가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승호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 말 선두타자 이상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이승호는 노진혁과 박석민, 양의지를 잇따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선행 주자를 잡고 실점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 들어 첫 타자 모창민에게 우전 안타, 권희동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원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진형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2회 1실점 후 3회에는 첫 타자 이상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노진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폭투를 저지르고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상호의 발을 묶지 못하고 1점 더 뺏겼다. 박석민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다시 돌아가는 과정에서 시선을 뺏긴 사이 이상호가 홈을 통과했다.

모창민 타석 때 결국 박석민의 도루를 막지 못했다. 포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2사 3루가 됐고 이승호는 모창민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내줬다.

0-3으로 뒤진 4회초 장영석의 동점 3점 홈런이 터졌다. 6회에는 2사 1, 2루에서 송성문의 적시타가 터져 4-3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승호는 6회 말 1사 3루에서 권희동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6회까지 모두 92개의 공을 던진 이승호는 팀이 4-4로 팽팽하게 맞선 7회 말 김동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달 27일 두산전에서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7이닝 동안 6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이승호.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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