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에서 텍사스 2번타자 겸 우익수 추신수가 첫타석에 이어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스포츠서울 DB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가 휴스턴 에이스 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장타쇼를 펼쳤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홈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00에서 0.200으로 상승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의 방망이는 이날 1회말부터 불타올랐다. 벌랜더를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 150㎞ 직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추신수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3루수 땅볼로 3루까지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2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2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역시 후속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마무리됐다. 2-3으로 뒤진 5회말 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벌랜더의 152㎞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3루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오도어의 몸에 맞는 공에 이은 안드루스의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신수는 6회말에는 헛스윙 삼진, 8회말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휴스턴에 6-4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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