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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NC 이동욱 감독, 김영규 향한 칭찬, “1군 2G 던진 선수라 생각 안돼” [현장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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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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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1군에서 2경기 던진 선수라고 생각 안된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전날(2일) 경기 선발 등판해 다시 한 번 역투를 펼친 신예 김영규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규는 전날 창원 키움전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창원 KT전 6이닝 1실점 호투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6이닝을 끌어주면서 선발 투수로 최소한의 몫은 다했다. 2경기 연속 인상적인 투구.

지난해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로 지명된 좌완 김영규를 향한 이동욱 감독의 칭찬은 끝이 없다. 이 감독은 “누가 저 선수를 이제 막 1군에서 2경기를 치른 선수라고 보겠나”라면서 “어제 정도 던져준다면 더할나위 없다. 홈런을 맞은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면서 투구 내용을 평가했다.

김영규의 장점에 대해 “아직 낯선 것도 있겠지만 릴리스포인트가 좋다. 구속이 140km 정도이지만 구속으로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선수다”면서 “그리고 공격적인 템포로 경기를 운영하기 때문에 야수들의 집중력도 높아진다. 무엇보다 영규의 강점은 멘탈이 강하다는 점이다”면서 극찬을 이어갔다.

지난해 1군 등판이 한 번도 없었던 김영규의 깜짝 활약에 이동욱 감독도 놀라는 눈치이지만,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jhrae@osen.co.kr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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