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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조성훈 150㎞+백인식 복귀전’ SK 퓨처스팀, kt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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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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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K 퓨처스팀(2군)이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SK 퓨처스팀은 3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kt 2군과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져 있었던 SK는 마운드가 힘을 내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선발 조성훈이 5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발판을 놨다. 최고 구속은 150㎞를 찍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불펜투수들도 잘 던졌다. 팔꿈치 뼛조각 수술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백인식이 2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장민익 박희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정진기가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2번 타자로 나선 최상민이 2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하성진 윤정우 박승욱 이현석도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1회부터 점수가 나왔다. 선두 정진기가 우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갔고, 최상민이 중전 적시타를 쳐 가볍게 1점을 뽑았다. 4회에는 선두 하성진의 중전안타, 윤정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안상현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에 힘입어 1점을 추가했다.

2-1로 앞선 7회에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이현석의 안타, 상대 실책으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정진기 최상민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2점을 추가했다. SK는 8회 장민익, 9회 박희수가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퓨처스팀 관계자는 “선발 조성훈이 힘으로 투구하지 않고 밸런스로 투구하는 모습이었다. 제구와 구위 모두 좋았다. 커브로 카운트를 쉽게 잡아나갔고, 슬라이더 제구도 양호했다”면서 “백인식이 퓨처스리그 첫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14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움직임도 아주 좋았다. 박희수도 제구력을 바탕으로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정진기가 지난 경기부터 타이밍이 좋고 타구질이 좋았는데 이날 2안타를 포함해 좋은 타격을 했다. 2루타성 타구였는데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3루타를 만들었다”면서 “수비에서는 이현석이 도루저지에 성공했고 최근 4경기에서 매우 좋은 2루 송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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