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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롯데 비상' 민병헌, 왼손 중수골 골절… 최단 6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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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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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최근 좋은 감을 보이고 있는 롯데 핵심 타자 민병헌(32)이 부상으로 이탈한다.

민병헌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 선발 1번 우익수로 출전했으나 불의의 몸에 맞는 공으로 경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4-2로 앞선 6회 2사 1, 2루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뒤 통증을 호소했다.

SK 박민호의 패스트볼이 몸 쪽 높은 코스로 왔다. 타격 시동을 걸던 민병헌이 이를 피하기 위해 황급하게 몸을 돌렸으나 늦었다. 공은 왼손에 맞았다. 민병헌은 통증을 호소하며 그대로 홈플레이트에 주저앉았다.

민병헌은 잠시 후 1루로 걸어 나갔으나 곧바로 교체를 요청했다. 통증 등을 종합했을 때 경기에 더 출전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스스로 내린 것이었다.

민병헌은 곧바로 진단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고, 왼손 중수골 골절 판단을 받았다. 뼈가 다 붙는데 6주가 걸린다는 설명이다. 당분간 경기 출장은 어려워졌다. 롯데도 비상이 걸렸다.

민병헌은 이날 경기 전까지 10경기에서 타율 4할5푼2리, 4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73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3일 인천 SK전에서는 개인 첫 5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감이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 롯데로서는 외야수 및 리드오프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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