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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더 뱅커' 김태우, 첫 등장부터 김상중과 신경전 '구조조정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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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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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뱅커' 김태우가 김상중과 신경전을 벌였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7회에서는 노대호(김상중 분)와 이해곤(김태우)이 신경전을 벌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해곤은 "오늘부터 대한은행 부행장으로 근무하게 된 이해곤입니다. 없어졌을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남아있는 구면인 분들이 꽤 되네요. 저 이해곤이 대한은행 부행장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딱 하나. 썩어빠진 대한은행의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을 위해서입니다"라며 선언했다.

특히 이해곤은 "썩어빠진 낡은 인사. 무능력자들에게 누수되고 있는 인건비. 수익은 못 내면서 혈세만 축내고 있는 비업무용 부동산. 이 모든 걸 줄여 1년 안에 대한은행을 정상화시켜놓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독설했다.

이때 노대호는 손을 들고 일어섰고, "잠시 질문을 해도 될까요? 대한은행은 얼마 전 전국 하위 20% 지점을 폐점하는 구조조정을 거쳤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구조조정을 한다면 직원들이 불안해하지 않겠습니까"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이해곤은 "구조조정은 감사의 영역이 아니라 경영의 영역입니다. 여기 계신 높으신 분들이 어떻게 일을 했는지 하위 20%를 없애고도 제대로 된 구조조정을 하지 못했으니 재차 구조조정이 필요해진 거 아닙니까. 이번 구조조정은 무능력한 임원들까지 그 대상으로 삼겠습니다"라며 엄포를 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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