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안상현 5타점+정혁진 호투’ SK 퓨처스팀, LG 2군 꺾고 3연승 행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공수 조화를 앞세운 SK 퓨처스팀(2군)이 3연승을 내달렸다.

SK 퓨처스팀은 5일 이천에서 열린 LG 2군과 경기에서 10-2로 크게 이겼다. 마운드에서는 정혁진 이재관이 LG 타선을 2점으로 틀어막았고, 그 사이 타선이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SK 퓨처스팀은 최근 안정된 마운드를 앞세워 연승 신바람을 일으켰다.

선발 정혁진이 7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따냈다. 이어 던진 이재관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의 분투가 빛났다. 리드오프 정진기가 2안타 3득점 2득점, 2번 타자로 나선 안상현이 홈런 하나를 포함해 3안타 5타점 2득점 대활약을 펼쳤다. 임재현 최민재도 멀티히트로 뒤를 받쳤다.

SK 퓨처스팀은 3회 선두 정진기의 2루타와 안상현의 적시 2루타를 묶어 가볍게 선취점을 냈다. 4회에는 5점을 내며 경기 분위기를 장악했다. 2사 후 최민재의 볼넷, 이현석의 우중간 안타, 최준우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정진기의 적시 2루타, 안상현의 적시 2루타, 김성민의 좌전안타가 연이어 나오며 대거 5점을 뽑아냈다.

SK 퓨처스팀은 5회에도 임재현의 좌월 솔로홈런, 정진기의 희생플라이, 안상현의 좌월 2점 홈런이 나오며 4점을 보탠 끝에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마운드에서는 정혁진이 7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치며 LG 타선을 완벽하게 잡았다.

경기 후 퓨처스팀 관계자는 “퓨처스리그 개막 후 가장 좋은 타격을 했다. 전체적으로 타격 타이밍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수비에서는 정진기가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하는 등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선발 정혁진이 제구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패스트볼 코너워크와 변화구 제구 모두 잘 됐다. 특히 커브의 각이 커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투구를 했다.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면서 “이재관은 최고 145㎞를 기록하며 힘 있는 투구를 했다. 오늘 한타자당 체인지업 1구 던지기가 미션이었는데 체인지업 개발에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