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토트넘 페이스북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아직도 더 뛰어난 발이 어느 쪽인지 모르겠다.”
토트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는 영국의 축구잡지 포포투 4월호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질문 하나를 남겼다. 모우라는 손흥민에 대해 “기술이 뛰어나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정말 놀랐다. 아직도 더 뛰어난 발이 어느 쪽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양발잡이에 가까운 선수다. 원래는 오른발잡이지만 왼발도 주발 못지 않게 잘 사용한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에서도 왼발로 골을 터뜨렸다. 그 외에도 왼발로 멋진 골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41골을 기록했는데 그중 오른발이 23골, 왼발이 16골로 큰 차이가 없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우 해외 선수들에 비해 유난히 양발을 잘 쓴다. 한국 선수 특유의 장점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손흥민은 양발의 차이가 거의 없는 선수다. 상대 처지에선 막기 까다롭다. 어느 발로 슛을 할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방어하기 더 힘들다.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장점으로 꼽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팀 동료인 모우라 눈에도 손흥민의 양발 사용 능력이 특출나 보인 모양이다.
한편 모우라는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의 ‘DESK’ 라인을 칭찬했다. 해리 케인을 향해 “재능 있는 공격수다. 신체적 힘도 갖췄다. 기술도 뛰어나다”라며 “세계 최고 공격수 3인 안에 들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델레 알리에 대해서는 “브라질 선수 느낌이 난다. 공을 쉽게 찬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사고 전환 능력이 빠르다. 좋은 패스를 빠르게 넣어준다”라며 플레이메이커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극찬했다.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