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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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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버지, 항상 훈련에 함께했다”…함부르크가 밝힌 SON 성장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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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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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함부르크 회장이 손흥민의 성장 비화를 말했다. 손흥민의 성장엔 아버지와 가족의 힘이 있었다.

손흥민은 2008년 함부르크 17세 이하(U-17) 팀에 입단했다. 이후 유스 시절을 거쳐 2010년 1군 무대를 밟았고, 독일 분데스리가 적응을 시작했다. 함부르크 1군에서 78경기 20골 3도움을 기록한 그는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함부르크 마르셀 얀센 회장은 누구보다 손흥민을 잘 알고 있다. 7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을 통해 한 가지 일화를 공개했는데, 손흥민의 성장에는 아버지와 가족들의 유대가 있었다.

“언젠가 훈련할 때 공이 울타리 밖으로 나가면, 공을 던져주는 사람이 있었다.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다. 많은 훈련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더라. 손흥민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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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버지 손웅정씨가 독일 생활에 밑거름이 된 셈이다. 영국 공영 방송 ‘BBC’도 손흥민 성공에 손흥민 아버지를 거론하기도 했다. 얀센 회장도 “처음에는 흥미로웠다. 가족들의 강한 유대가 손흥민을 더 강하게 도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은 어땠을까. 얀센 회장은 “언제나 긍정적이었다. 굉장히 영리한 선수였다. 첫 훈련에서 재능을 알 수 있었다”라면서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놀랐다. 현재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최고의 선수들과 프리미어리그에서 견줄 실력이 됐다”며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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