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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뜨거운 NC, 나성범 돌아온 타선과 원종현이 지키는 뒷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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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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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기세가 뜨겁다. 타선은 상대 마운드를 두들기고, 마운드는 상대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를 지킨다.

NC는 선두를 달리고 있던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상위권에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다. 7일까지 14경기를 치러 9승 5패, 승률 0.643으로 두산과 공동 2위다. 지난 5일부터 벌어진 두산과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이겼다.

팀 타율은 0.281로 리그 2위, 팀 홈런은 23개로 1위다. 모창민(타율 0.400, 3위)과 양의지(0.366), 권희동(0.327), 이상호(0.317)가 공격을 잘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돌아온 '주장' 나성범이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 공격을 더욱 강하게 하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달 12일 좌측 내복사근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나성범은 지난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 때 복귀전을 치렀다. 올 시즌 첫 1군 경기에서 솔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으로 신고식을 치른 나성범은 7일까지 4경기에서 타율 0.438(16타수 7안타) 2홈런 4타점 활약을 벌이고 있다.

시즌 개막 전 나성범을 비롯해 주축 내야수 박민우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NC 공격이 약해질 것으로 우려됐다. 더구나 시즌 초반 3경기에서 홈런 2방에 6타점 활약을 펼친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양의지와 모창민, 박석민 등 번갈아가면서 공격을 이끌었지만 부상자들이 복귀해야 NC의 공격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였다. 일단 나성범이 먼저 돌아왔다. 나성범이 합류한 NC 타선은 폭발하고 있다. 시너지효과가 생기고 있는데, 박민우와 베탄코트까지 돌아오면 NC의 기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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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상황도 좋다. 김영규와 박진우, 4선발 5선발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더구나 지난 5일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 요원 구창모가 시즌 개막 전 부상으로 빠졌지만 선발진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무엇보다 뒷문이 든든하다.

팀 평균자책점은 3.93으로 4번째로 낮다. 세이브는 가장 많이 쌓고 있다.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고 있다. 원종현은 지난 주말 두산과 3연전에서 세이브 3개를 챙겼다. 3경기 모두 등판해 ⅔이닝, 1⅓이닝, 1이닝을 던져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렀던 NC가 반전을 보이고 있다. 폭발적인 타선의 힘, 그리고 마운드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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