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SW엿보기] 한동민, 13일 콜업 ‘타선 불 붙나‘… 염경엽 SK 감독 "곧바로 출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대전 권영준 기자] 한동민(30·SK)이 오는 13일부터 다시 그라운드를 밟는다.

염경엽 SK 감독은 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한동민은 딱 10일 후에 다시 엔트리에 올라오고, 곧바로 출전할 것”이라며 “애초 5일이었는데, 여유 있게 10일을 줬다. 바로 경기에 투입해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동민은 지난 2일 인천 롯데전을 앞두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사타구니 근육 쪽이 좋지 않았는데 이날 타격 훈련 중 골반까지 통증을 느낀 것이다. 당시 한동민은 훈련을 중단하고 곧바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고, 고관절 와순 미세염증 진단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5일 정도 치료와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보다 확실하게 낫고 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10일로 기간을 설명했다. 고관절 쪽은 재발 우려가 90% 이상이다. 이날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 역시 사타구니 부상으로 2회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타구니 부상은 MLB 진출 이후 3번째이다. 그만큼 언제 부상이 올지 모르는 부위이고, 예방도 쉽지 않다. 이에 염 감독은 “확실하게 낫고 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열흘 후 이상 없으면 바로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이에 한동민은 13일 인천 KIA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민은 올 시즌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지난 2일 부상 전까지 8경기에 나서 타율 0.273(33타수 9안타) 3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팀 타선에 큰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