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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안우진 첫 승+박병호 13타석 연속 출루' 키움, KT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오!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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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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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성적 8승7패. KT는 2연패에 다시 빠지며 4승12패가 됐다.

키움이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4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제리 샌즈의 사구와 장영석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송성문은 2루수 땅볼을 기록했지만 자신은 1루에 살아나가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허정협의 볼넷과 김혜성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1사 만루에서는 이날 올 시즌 첫 선발 출장한 박동원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4-0으로 달아났다.

KT는 8회초, 심우준과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로하스가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유한준이 다시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2-4로 추격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2루 기회에서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키움이 2점의 점수를 지키며 마무리 됐다.

키움 선발 등판 안우진은 6⅔이닝 93구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3번째 등판 만에 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조상우는 시즌 3번째 멀티 이닝을 기록하면서 6세이브 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6경기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타선이 4회 집중타를 터뜨리면서 KT를 무너뜨렸다. 박병호는 4타석에 들어서면서 1타수 1홈런 1타점 2볼넷 1사구 등 4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 지난 6일 광주 KIA전 2회 두 번째 타석부터 13타석 연속 출루 기록에 도달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출루 타이 기록이다. 종전 SK 이호준, 한화 크루즈, 롯데 정훈이 기록한 바 있다. 다음 경기에서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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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97구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역투를 펼쳤지만 4회 집중타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jhrae@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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