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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팀타율 최하위’ SK의 반전, 5회 이전 최다득점 [오!쎈 현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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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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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한용섭 기자] ‘팀타율 최하위’인 SK 타선이 모처럼 득점력을 뽐냈다.

SK는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두 자리 숫자 안타를 기록하며 8-3으로 승리했다. 5회까지 9안타를 몰아치며 7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 SK가 5회 이전에 뽑은 최다 득점은 4점이었다. 이날 모처럼 상대 선발 상대로 3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드는 등 초반부터 타선이 터졌다.

이날 SK는 나란히 타율 1할대인 노수광-고종욱을 테이블세터로 내세웠다. 염경엽 SK 감독은 “훈련 때 배팅이 나쁘지 않았다”고 기대했다. 이어 염 감독은 "타자들에게도 부담을 갖지 말라고 했다. 재작년에 7연패로 시작했고 우리 팀은 시즌 초반에는 타격감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며 “타자들이 부진해도 승패 마진이 +6으로 팀 성적이 좋아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SK 타선은 1회 1사 후 고종욱의 2루타와 정의윤의 적시타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았다. 1-2로 뒤진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8번 최항부터 3번 정의윤까지 5타자 연속 안타로 한화 선발 서폴드를 공략했다.

최항이 우전 안타, 김성현의 3루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타구를 잡은 서폴드의 1루 송구 실책까지 나왔다. 무사 1,3루에서 노수광이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고종욱 타석에서 포수 패스트볼로 무사 2,3루가 됐고, 고종욱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3-2로 역전시켰다. 정의윤의 좌전 적시타로 4-2, 이후 2사 2,3루에서 최정은 2타점 적시타가 됐다.

4회 중월 2루타를 치고 출루한 김성현의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상대 실책까지 나와 1점을 달아났고, 8회에는 로맥의 시원한 홈런포까지 터졌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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