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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산체스 8이닝 무실점' SK, 이틀연속 한화 제압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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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 산체스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와 SK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산체스는 올시즌 3경기 1승 0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 중이다. 2019. 4. 11. 대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SK가 선발 투수 앙헬 산체스의 역투에 힘입어 이틀 연속 한화를 제압했다.

SK는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파랑새는 산체스였다. SK 타선이 한화 투수진에 막혀 1득점에 그쳤지만 득점지원과 상관없이 변화무쌍한 투구를 이어가며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다. 1점차 타이트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태훈에게 넘겼지만 김태훈이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우며 산체스의 승리를 지켰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챙긴 SK는 6연승을 질주하며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가 KIA를 상대하게 됐다.

경기 후 SK 염경엽 감독은 “산체스가 공격적인 투구로 잘 해줬고, 재원이의 볼배합도 좋았다. 굉장히 터프한 상황에 김태훈이 경기를 마무리해줘서 고맙다. 이런 타이트한 상황을 선수들이 이겨내면서 와이번스가 강해지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반면 한화는 8회까지 산체스의 역투에 막혀 단 4안타에 그치며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8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 오선진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9회말에도 정은원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기회를 살렸지만 송광민과 제라드 호잉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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