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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이용찬 첫 승' 두산, 롯데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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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용찬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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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11승5패를 기록하며 선두 SK 와이번스의 차이를 1게임으로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7승9패가 됐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7이닝 7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김재환은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은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롯데는 한동희의 솔로 홈런 외에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두산은 1회초 정수빈의 볼넷과 도루, 정진호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정진호의 도루로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김재환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반면 롯데 타선은 무기력했다. 1회말 1사 1,3루, 2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다. 5회말에는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전준우의 잘 맞은 타구가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에 잡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롯데는 6회말에서야 한동희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두산은 7회초 박건우의 적시타와 김재환의 희생플라이, 페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로 3점을 추가하며 5-1로 달아났다.

두산은 이후 이형범과 김승회, 함덕주가 이어 던지며 롯데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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